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마시고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얼마 전 혼수 상태로 계시던 계부께서 돌아가셔서 급하게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장례일정이 생각보다 짧아서 저희도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 했습니다. 계부께서 돌아가시고 친정 엄마께서 간성혼수로 응급실에 실려가시고, 장례 후에도 저희 가족들에게 어렵고, 복잡한 일들이 많아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상처받은 가족들을 위로하고 돌아왔습니다. 모든 상황이 받아드리기 어려웠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말씀으로 계속해서 위로해주셨습니다. 이 모든 상황 가운데 경황이 없어 미리 연락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함께 기도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지금 콜로라도에 있습니다. 몇 달간 살던 월세집을 빼고, 2달간 있을 여름 사역을 위해 콜로라도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있을 5천 여명의 CCC선교사들과 3천여명의 선교사 자녀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 및 훈련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콜로라도에 오기 전, 이번 여름사역과 그 후의 사역을 위해 캠퍼스 사역 팀 창고에 있는 짐들을 모두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의 현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 외에도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때로는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고, 무거운 짐을 나르고, 짐 정리를 해야 하고, 설거지와 청소 등을 해야 합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사역하기에 이런 일들은 늘 부수적으로 따라옵니다. 여름 사역을 준비하면서 창고의 모든 기기들을 용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주일 내내 저희 팀 간사님들이 함께 기기와 모든 물품들을 하나씩 옮기고 라벨을 붙여서 재정리 했습니다. 청소를 할 때도, 무거운 짐을 나르며 땀을 흘릴 때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들은 늘 의미있고 기쁩니다. 함께 동역해주셔서 늘 큰 힘이 되고 감사합니다. 동일하게 일상 생활 속에서 늘 하나님과 동행하시길 기도합니다.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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